6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리플)은 실현 시가총액이 30일간 4.2% 상승하며 솔라나(Solana, SOL)의 1%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자금 유입이 단기적으로 XRP에 집중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 심리를 반영한다.
바이낸스 기준 롱 포지션 비율은 74.34%, 숏 비율은 25.66%로, 롱/숏 비율은 2.90에 달했다. 그러나 5월 중순 이후 롱 비중이 점진적으로 하락한 점은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을 보여준다. 과도한 레버리지 롱 포지션은 변동성이 클 때 급락의 촉매가 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XRP의 청산 맵(Liquidation Map)에 따르면, 6월 14일 하루 동안 숏 포지션에서만 37만 5,800달러 규모의 손실이 발생해 롱 포지션 청산의 7배에 달했다. 이는 숏 스퀴즈 압력이 누적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급격한 상승 전환의 발판이 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XRP는 1.618 피보나치 확장선인 1.87달러 위, 2.15달러 부근에서 거래 중이다. RSI는 43.40으로 중립 영역에 머무르며, 과매수도 과매도도 아닌 조정 구간을 나타낸다. 가격이 2.39달러 저항선을 돌파하거나 2.00달러를 하회하는지에 따라 향후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거래량 측면에서는 선물 거래량이 36% 감소한 반면, 옵션 거래량은 180% 급증, 옵션 미결제약정은 56% 감소했다. 이는 단기적 투기 심리가 강해졌지만 장기적 확신은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가격 흐름이 불안정한 상태임을 보여준다.
종합적으로 보면, 실현 시가총액 상승, 숏 포지션 청산 증가, 높은 롱/숏 비율 등은 단기적인 강세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RSI 약세, 선물 거래 위축, 옵션 시장의 투기적 흐름은 아직 돌파에 대한 확신이 부족함을 시사한다. 2.00달러와 1.87달러 지지선을 방어하며 2.39달러를 돌파할 경우, 새로운 강세 국면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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