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비트코인(BTC)은 104,000달러를 상회하며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6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올해 네 번째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며, 이는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 결과였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현재 104,000달러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큰 변동성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연준의 중간 전망치에 따르면 올해 총 50bp(0.5%포인트) 수준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위원 간 시각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위원은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으며,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기준으로는 9월 금리 인하 확률이 약 71%로 반영되고 있다.
한편, 연준은 2025년 미국 경제성장률을 기존보다 낮은 1.4%로 전망했으며, 올해 물가상승률은 목표치인 2%를 웃도는 3%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연준의 물가 안정 목표와는 여전히 괴리가 있는 수치다.
이와 관련해 금리 정책 예측 전문가 조셉 브루수엘라스(Joseph Brusuelas)는 이번 연준 발표가 스태그플레이션(경제 침체 속 물가 상승)의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연준의 경제 전망이 경기 정체와 동시에 인플레이션 및 실업률 상승을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현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크지 않지만, 향후 미국 경제 상황과 연준의 대응 방향에 따라 가격 흐름이 다시 요동칠 수 있다.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 시점과 인플레이션 추이에 주목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이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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