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2025년 말까지 20만 5,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최근 조정을 겪고 있지만, 장기 사이클에 기반한 분석은 비트코인이 아직 상승 여력을 충분히 남겨두고 있다고 진단한다.
6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크립토컨트리뷰터 카멜로 알레만(Carmelo Aleman)은 ‘비트코인 연간 퍼센티지 트렌드(Bitcoin Yearly Percentage Trend)’를 근거로, 2025년 내 최대 120% 상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지표는 2011년부터 비트코인의 연간 수익률을 추적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세 해의 상승기와 한 해의 조정기를 반복하는 구조를 보여준다.
알레만은 이 트렌드를 바탕으로 올해 비트코인이 9만 3,226달러에서 출발해 20만 5,097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이번 사이클의 정점에 해당하며, 세 번째 연속 상승 해를 기록하게 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그는 “비트코인의 구조적 리듬은 놀라울 만큼 일관되며, 이를 통해 단기 노이즈를 걸러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온체인 지표도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고래 투자자들과 일반 투자자들이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을 인출하는 움직임은, 통상 상승 전 단계에서 자주 나타나는 현상으로 평가된다. 암르 타하(Amr Taha) 애널리스트는 지난 6월 16일, 고래들이 4,500 BTC를 바이낸스에서 인출했다고 전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일부 조정 가능성도 존재한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단기 보유자들이 최근 하락장에서 일부 물량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나, 일시적인 가격 압박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1.6% 하락한 10만 4,07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장기 상승을 예고하는 주기적 패턴과 대규모 인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단기 보유자들의 매도세가 지속된다면 당분간 정체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시장은 여전히 사이클 후반부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략 조정의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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