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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2,400달러 버티기 성공...디파이·ETF 기대에 3,800달러 눈앞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6/20 [13:15]

이더리움, 2,400달러 버티기 성공...디파이·ETF 기대에 3,800달러 눈앞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6/20 [13:15]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다음 상승장의 핵심 주역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다. 가격은 단기 조정을 겪고 있지만, 2,4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한 채 기술적 강세 패턴인 불 페넌트(Bull Pennant)를 형성하고 있으며, 시장 전문가들은 이를 기반으로 3,800달러 돌파 시나리오에 무게를 싣고 있다.

 

구독자 149만 명을 보유한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폴 배런 네트워크(Paul Barron Network) 진행자 폴 배런은 6월 19일(현지시간) 게재된 영상에서 이더리움이 강한 기술적 지지선과 함께 다가오는 디파이(DeFi) 부흥기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 통과와 함께 전통 금융권의 블록체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더리움 생태계가 실질적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영상에 출연한 분석가 팀 워런(Tim Warren)은 "2,400달러 지지를 유지하는 한, 다음 주요 목표는 3,800달러가 될 것"이라며, 이 구간을 돌파할 경우 대형 강세장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400달러는 지난 6월 5일 형성된 핵심 지지선이며, 이후 가격은 안정적으로 이 라인을 지켜왔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은 불 페넌트 형태로 수렴 중이며, 이 패턴은 통상 큰 폭의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은 다양한 디파이 프로젝트의 기반 블록체인이라는 점에서 강점을 가진다. 체인링크(Chainlink, LINK)와 같은 오라클 솔루션도 이더리움 기반으로 구축돼 있으며, 향후 스테이블코인들의 '준비금 증명' 요구가 확대될 경우 체인링크 수요가 증가하고, 이는 이더리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영상에서는 이더리움 보유 확대에 나선 전략적 행보로 샤프링크 게이밍(SBET)이 주목받았다. 조셉 루빈(Joseph Lubin)이 주도하는 이 기업은 최근 이더리움 재단 다음으로 많은 이더리움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전략과 유사한 접근으로, 장기적으로 이더리움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규제 환경 정비, 기관의 진입 본격화, 이더리움 현물 ETF 기대감 등이 맞물려 이더리움 상승세에 불을 붙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기술적 분석과 펀더멘털이 동시에 뒷받침되는 상황에서, 향후 이더리움의 방향성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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