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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루빈 "이더리움, 세계 GDP 뛰어넘는 자산될 것"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6/20 [23:30]

조셉 루빈 "이더리움, 세계 GDP 뛰어넘는 자산될 것"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6/20 [23:3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의 공동 창립자이자 컨센시스(Consensys) 최고경영자 조셉 루빈(Joseph Lubin)은 이더리움이 세계 경제 전체를 능가할 자산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6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루빈은 6월 19일 X(구 트위터)를 통해 ETH를 ‘디지털 석유’로 비유한 리서치 노트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해당 보고서가 이더리움의 진정한 잠재 가치를 과소평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더리움이 미래에 인간과 기계 지능이 혼합된 사회에서 핵심 역할을 하며, 이더리움 위에서 창출되는 가치는 현재 113조 8,000억 달러 규모의 세계 GDP를 초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루빈은 비트코인을 ‘금(Gold) 2.0’으로 보고, 이더리움은 ‘프로그래머블 경제’의 핵심 자산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인공지능, 반도체,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속에서 분산형 기반 기술인 이더리움이 신경제의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더리움은 디지털 활동의 급증을 떠받치는 신뢰 상품(trust commodity)이자 시스템 연료”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어 이더리움을 ‘마법의 신뢰 다이아몬드’에 비유한 사고 실험을 전개했다. 이 다이아몬드 조각을 전 세계의 모든 거래와 계약, 관계에 적용할 수 있다면, 이는 글로벌 GDP를 10%, 100%, 심지어 1,00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며, 이 가치를 구현하는 자산의 티커는 바로 ETH라고 강조했다.

 

이더리움의 고도로 분산된 검증자 구조는 이더리움을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신뢰 등급을 갖는 디지털 자산”으로 만들며, 이는 단순한 트랜잭션 수수료 수요를 넘어서 막대한 ‘신뢰 프리미엄’을 발생시킨다는 게 루빈의 관점이다. 그는 이러한 구조가 미래에 역사상 유례없는 통화 프리미엄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재 이더리움은 약 1억 2,000만 개가 유통 중이며, 시가총액은 약 3,070억 달러 수준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세계 GDP의 0.3%에도 못 미치는 수치지만, 이 중 3,500만 개 이상(공급량의 29%)이 스테이킹 계약에 묶여 있어 공급은 점점 타이트해지고 있다. 루빈은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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