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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3분기 비트코인 앞설 수밖에 없는 이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21 [10:30]

이더리움, 3분기 비트코인 앞설 수밖에 없는 이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21 [10:30]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

 

6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이 2분기 동안 약 40%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28.81% 오른 비트코인(BTC)을 앞질렀고, 이 상승세가 3분기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ETH/BTC 비율과 기술적 구조, 고래 및 기관 자금 유입이 모두 이더리움에 유리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2분기 초, ETH는 1,441달러까지 하락하며 멀티이어 저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해 6월 11일 2,878달러까지 급등했다. 이더리움의 시장 점유율도 4월 22일 기준 6.95%로 저점을 찍은 뒤 다시 10% 근처까지 회복되며, 구조적 반등세를 시사했다.

 

특히 ETH/BTC 비율은 5년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약 25% 반등하며 기술적 전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현재 해당 비율은 완만한 고점 상승과 저점 높이기의 패턴을 보이며, 매수세가 점차 빠르게 유입되는 구조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ETH의 BTC 대비 강세 전환 가능성을 암시한다.

 

기관 자금 유입도 확연하다. 블랙록(BlackRock)은 6월에만 7억5,000만 달러 규모의 ETH를 매입했으며, 단 한 번의 매도 없이 보유 중이다. 이 외에도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한 고래 주소는 1,000만 USDT를 빌려 2,510달러에 3,983 ETH를 매수했다. 동시에 1,000~10,000 ETH를 보유한 지갑 수가 2년 만에 최고치인 4,970개에 도달했다.

 

이 같은 고래와 기관의 자금 이동은 단기 매매가 아닌 전략적 재배분의 결과로 보인다. 특히 ETH의 기술적 회복, ETH/BTC 차트 기반 상승 흐름, 유동성 증가 신호 등은 ETH가 3분기에도 비트코인을 앞설 수 있는 구조적 토대를 만들고 있다.

 

장기 보유자들이 기다려온 반등의 정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관측 속에서, ETH는 이제 단기 기술 반등을 넘어선 펀더멘털 기반 회복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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