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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했다"…XRP 상승 전 마지막 ‘함정’ 경고한 애널리스트의 분석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21 [11:15]

"당했다"…XRP 상승 전 마지막 ‘함정’ 경고한 애널리스트의 분석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21 [11:15]
리플(XRP)

▲ 리플(XRP)     ©

 

6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영국 기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CryptoInsightUK는 최근 브리핑에서 엑스알피(XRP, 리플)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들이 의도된 ‘함정(rally trap)’ 구간에 진입했다며 투자자 경고에 나섰다. 그는 “지금 시장은 약한 매수자들을 흔들어내고, 손절가를 수확하며, 이후 큰손들의 레버리지 상승 구간을 마련하려는 전형적 패턴”이라며 “당신은 지금 플레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XRP가 지난 5개월간 하락 추세선을 따라 움직이며 반등을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현재 가격은 2.12달러, 기술적으로는 아래 매수 유동성을 흡수하는 ‘세력 조정’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한다. 이 같은 유동성 청산 이후에는 펀딩 비율이 초기화되고, 늦은 매수자들이 시장에서 제거되면서 XRP의 다음 확장 구간은 8~12달러까지의 폭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다만 이번 하락이 단순한 수직 낙폭이 아닌, 15~20% 반등 후 다시 급락하는 패턴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상승 신호를 착각하게 만들고, 이후 예상치 못한 낙폭으로 손실을 입히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 같은 “고점 갱신 후 급락” 흐름이 세력의 전형적인 테스트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비트코인이 일시적 상승을 보이며 알트코인의 하락을 유도하는 ‘미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BTC 도미넌스가 66~74%까지 상승하며 XRP 등 알트코인은 하락세를 탈 수 있으며, 이후 자금이 다시 알트로 회귀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그는 이 같은 매크로 구조는 확률이 높진 않지만, 전략 비축 자금 확보 차원에서 무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본격적인 반등 이전에 깊은 조정 구간이 한 차례 더 나올 수 있으며, 그 하단 가격은 약 1.80~1.90달러 선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시장이 이 구간까지 하락한다면, 그때가 마지막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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