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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거래량 하루 새 46.69% 급증…ETF 승인 기대감이 가격 반등 불씨 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21 [22:00]

XRP 거래량 하루 새 46.69% 급증…ETF 승인 기대감이 가격 반등 불씨 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21 [22:00]
엑스알피(XRP)

▲ 엑스알피(XRP)     ©

 

6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리플)의 24시간 기준 거래량이 46.69% 증가하며 눈에 띄는 시장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XRP는 2.13달러에 거래 중으로, 전일 대비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격 부진과 달리 네트워크 데이터는 엇갈린 신호를 보인다. 최근 XRP의 NVT(Network Value to Transactions) 비율이 280 이상으로 치솟았다. 이는 XRP 시가총액이 실제 네트워크 활용도보다 과도하게 높다는 뜻으로, 일반적으로 시장 과열 및 고평가의 신호로 해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XRP의 기술적 활용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XRP 레저(XRP Ledger)는 하루 거래 수 120만 건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가격 흐름과 별개로 XRP 네트워크에 대한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한편 XRP ETF 승인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최근 2025년 내 현물 기반 XRP ETF 승인 확률을 95%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이전 추정치 85%보다 크게 오른 수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활발한 논의 움직임이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도 XRP ETF 승인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연말까지 승인될 가능성은 90%로, 최근 수치보다 19% 상승했다. ETF 시장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집중돼 있는 가운데, XRP의 신규 진입은 투자 상품 경쟁 구도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처럼 실사용 지표와 제도권 진입 기대감이 엇갈리는 상황 속에서, XRP가 조정장을 넘고 ETF 수혜 종목으로 부상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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