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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급락장에도 ‘2021년 랠리 구조’ 재현 조짐…전략적 매집 시작됐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22 [08:45]

도지코인, 급락장에도 ‘2021년 랠리 구조’ 재현 조짐…전략적 매집 시작됐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22 [08:45]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

 

6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최근 한 달간 30% 이상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2017년, 2021년 랠리 직전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지코인은 2024년 말 기준 0.31달러로 마감하며 연간 287% 상승을 기록, 다시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이후 급등은 멈췄지만 가격 하방 압력에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시장 내 전략적 매집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과거 사례를 보면, 2016~2017년과 2020~2021년 사이클에서 도지코인은 약 1년간 횡보한 뒤 각각 5,000%, 21,000%의 폭등을 기록했다. 이번 하락은 이 같은 사이클 전개에서 흔히 관찰되는 건전한 조정 국면일 수 있다는 것이다.

 

현물 시장에선 주요 거래소에서의 순유출량 증가가 관찰되고 있다. 6월 들어 도지코인의 30일 거래소 공급량 변화 지표는 마이너스 전환됐고, 이는 공급이 시장 밖으로 빠져나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동시에 활동 주소 수는 중순 8만 개 이하에서 이번 주 11만 8,000개로 급증, 온체인 활동이 반등세에 접어들었다.

 

한편 파생상품 시장에선 도지코인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한 달 전 30억 달러에서 최근 17억 4,000만 달러로 축소되며, 과도한 레버리지 청산과 함께 유동성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흐름은 장기 투자자 중심의 수요 전환을 암시한다.

 

결과적으로 도지코인의 이번 하락은 단순한 투매보다는 2021년 랠리 이전과 유사한 구조 속 전략적 매집 국면으로 해석될 수 있다. 향후 현물 수요가 유입되면 대규모 반등의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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