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21일 밤, 이란의 포르도(Fordow), 나탄즈(Natanz), 에스파한(Esfahan) 등 핵시설을 폭격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미국의 이번 분쟁 첫 군사 개입이다. 이후 암호화폐 시장은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대규모 청산 사태로 이어졌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해당 소식 직후 5% 이상 하락하며 한 달 만에 처음으로 2,3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카르다노(Cardano, ADA)도 6% 하락해 3개월 최저가에 근접했으며, FET와 VIRTUAL 등 AI 관련 토큰은 하루 만에 10% 가까이 급락했다.
반면 비트코인(BTC)은 아직까지 102,500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추가 군사 충돌 발생 시 10만 달러 하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비인크립토는 앞서 “미국이 이란-이스라엘 전쟁에 직접 개입할 경우 BTC는 10% 이상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이날 하루 동안 집계된 암호화폐 청산 규모는 약 6억 7,000만 달러에 달하며, 시장 참여자들은 이란 측 대응과 트럼프 대통령의 후속 발언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란이 반격할 경우, 미국은 추가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시장은 극단적인 변동성 국면에 접어들고 있으며, 향후 지정학적 전개에 따라 단기 하락장이 심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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