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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란 공습 여파에 이더리움 급락…ETH 추가 하락 or 기술적 반등?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22 [16:40]

미국의 이란 공습 여파에 이더리움 급락…ETH 추가 하락 or 기술적 반등?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22 [16:4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6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속에서 핵심 지지선인 2,320달러를 하향 이탈하며, 주간 차트에서 하락 반전형인 ‘타워탑(Tower Top) 패턴’ 형성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폭격한 소식이 전해진 직후 글로벌 시장 전반에 리스크 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이더리움은 한때 2,260달러까지 급락했다. 이는 6월 초 고점인 약 2,900달러 대비 22% 이상 하락한 수치다. 이더리움은 약 6주간 2,320~2,650달러 사이에서 횡보세를 보였으나, 이번 하락으로 해당 박스권마저 무력화됐다.

 

대표적인 기술 분석가 Big Cheds는 “이더리움의 주간 차트가 타워탑 패턴의 완성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패턴은 고점 이후 급락이 동반되는 강력한 하락 반전 구조로, 주요 지지선을 되찾지 못할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것이다.

 

4시간 봉 차트 기준으로도 이더리움은 50, 100, 200기간 이동평균선(SMA) 모두를 하방 이탈하며 기술적으로 약세 전환이 확정된 상태다. 매도세가 집중된 이번 하락은 거래량 급증과 함께 발생해, 단순한 조정이 아닌 투매성 하락으로 해석된다. 시장은 이제 2,100달러 또는 2,000달러 선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다만 일부 분석가들은 이번 급락이 단기 과매도 국면을 형성했을 수 있다고 평가하며, 강한 매수세 유입 시 빠른 반등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핵심은 2,320달러 이상 가격 회복 여부이며, 이 지점 위에서 안정적으로 거래가 재개될 경우 기술적 반등의 여지가 열릴 수 있다.

 

현 시점에서 이더리움은 여전히 투자자들의 관심 중심에 있으며, 시장의 다음 국면—7월을 앞둔 알트코인 시즌 진입—여부는 향후 며칠간의 가격 흐름에 달려 있다. 관건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이더리움이 지지선을 회복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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