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coin, DOGE)이 0.16달러 아래로 하락하면서 밈코인 시장 전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한 달간 이어진 하락세 속에 도지코인은 0.23달러에서 지속적으로 가격이 밀리며 시총 순위에서도 하락했고, 트론에 자리를 내줬다.
6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약 4% 하락하며 0.1565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4월 이후 처음으로 0.16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으로, 30일 기준 약 36%의 손실을 기록 중이다.
이번 하락은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4,000달러에서 10만 6,000달러 사이를 횡보하는 가운데 알트코인 전반에 대한 매도세가 확산된 결과로 분석된다. 시바이누(Shiba Inu), 페페(PEPE) 등 다른 밈코인들도 지난 30일간 각각 약 30% 이상 하락했다.
기술적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소셜 플랫폼 X를 통해 도지코인의 핵심 가격 구간을 0.16달러에서 0.22달러 사이로 지목하며, 이 구간 이탈이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하락이 지속될 경우 최대 60% 추가 하락이 발생할 수 있으며, 단기 하방 목표는 0.088달러 수준이라고 밝혔다.
차트 상 대칭 삼각형 패턴도 최근 하락세로 인해 약세 신호로 전환됐다. 기술적 지표에 따르면 0.13달러가 다음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 0.16달러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더 깊은 조정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
한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제임스 사이퍼트(James Seyffart)는 도지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을 90%로 평가했으며, 라이트코인, 솔라나, 엑스알피(XRP)는 각각 95%로 더 높은 확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ETF 기대감만으로는 현재의 약세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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