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이 최근 급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암호화폐 분석가 케빈(@Kev_Capital_TA)은 “진짜 하락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그는 도지코인의 차트상 헤드앤숄더(Head and Shoulders) 패턴이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으며, 기술적으로 0.119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가격은 0.786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과 겹치며, 현재 도지코인 차트에서 구조적으로 중요한 지지 구간으로 평가된다. 케빈은 특히 0.1434달러~0.1265달러 사이를 “절대적으로 지켜야 할 구간”으로 제시했으며, 이 구간을 하향 돌파할 경우 매크로 차원의 약세 전환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술 지표 외에도 그는 주간 200일 단순이동평균(SMA) 및 지수이동평균(EMA), 장기 하락 추세선, 그리고 0.382 피보나치 회복선을 복합적으로 고려하며, 현재 도지코인은 매우 취약한 기술적 구조에 놓여 있다고 분석했다.
더 큰 문제는 도지코인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케빈은 2025년을 “2022년 이후 알트코인 시장의 최악의 해”로 평가하며, BTC 점유율 상승과 지속되는 긴축 통화정책(QT)이 알트코인 전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QT가 종료되고 기준금리가 하향되지 않는 한 진정한 알트시즌은 오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역시 106,800달러 및 2,700~2,800달러를 돌파하지 못하면 시장 전반이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도지코인 역시 이 구조 내에서 움직이고 있어, 향후 몇 주간 0.1265달러 지지 여부가 향방을 가를 결정적 요인이 될 전망이다.
현재 도지코인(DOGE)은 24시간 전 대비 9.22% 급등한 0.1624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기술적 하락 목표선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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