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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5월 이후 26% 하락...전문가들 "2,320달러 사수 중요해"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24 [07:46]

이더리움, 5월 이후 26% 하락...전문가들 "2,320달러 사수 중요해"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24 [07:46]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소식으로 지난 금요일 이후 17% 급락하며 5월 초부터 유지해온 장기 박스권을 무너뜨렸다.

 

6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시장에 충격을 주고 위험자산 패닉 매도를 촉발했다. 이더리움은 여러 지지선을 하향 돌파한 후 2,100달러에서 임시 바닥을 찾았다. 이 수준은 중요한 수요 구간으로 작용했으며, 이더리움은 이후 반등에 성공해 불확실한 시장에서 강세론자들에게 희망의 실마리를 제공했다.

 

분석가 테드 필로우스(Ted Pillows)에 따르면, 이더리움이 하락세가 일시적 이탈이 아닌 완전한 붕괴임을 시사하는 신호를 보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이전 박스권 상단을 되찾아야 하락 움직임이 단순한 이탈에 그쳤다는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이 증가하는 지정학적 위험을 소화하고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정책 등 거시경제적 압박에 계속 반응하면서 이더리움의 향후 경로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현재 이더리움은 약 2,24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5월 초부터 유지해온 2,320달러와 2,850달러 사이 핵심 박스권을 확실히 이탈한 것으로 분석된다. 100일 이동평균선 2,638달러와 200일 이동평균선 2,776달러를 하회해 거래되고 있어 이 수준들이 이제 동적 저항선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50일 이동평균선 2,265달러도 하회하고 있어 단기 방향성 신호가 약세를 가리키고 있다.

 

거래량이 이번 하락에서 크게 증가한 것은 통제된 조정보다는 패닉 매도를 시사한다고 분석됐다. 강세론자들이 주도권을 되찾으려면 이더리움이 박스권 하단인 2,320달러를 빠르게 되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단기적으로 하락 압력이 계속 지배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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