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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휴전 선언에 비트코인 10만5천달러 회복·XRP 7% 급등...중동 리스크 해소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24 [07:47]

트럼프 휴전 선언에 비트코인 10만5천달러 회복·XRP 7% 급등...중동 리스크 해소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24 [07:47]
코인마켓캡 24일 오전 7시 42분(한국시간) 데이터

▲ 코인마켓캡 24일 오전 7시 42분(한국시간) 데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면적인 휴전 합의가 이뤄졌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이 급격히 반등하고 있다.

 

6월 24일 오전 기준(한국시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5% 상승한 10만 5,28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중동 지역 무력충돌이 일단락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완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이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히며, “이란은 이미 휴전을 개시했으며, 이스라엘은 12시간 후 휴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4시간 후, 전 세계는 12일간 이어진 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난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발언 직후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더리움(ETH)은 7.8% 급등한 2,396달러, 엑스알피(XRP)는 7.7% 오른 2.14달러, 솔라나(SOL)는 9.9% 급등한 144.61달러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시장은 트럼프의 휴전 발표를 분쟁 종료 신호로 받아들였으며,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따른 자금 유입이 촉발됐다”고 분석했다. 금융시장 분석 플랫폼 더 코베이시 레터는 “지금은 제3차 세계대전 직전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단기 분쟁 종료 기대감이 시장을 떠받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당분간 트럼프의 휴전 발표 후속 조치와 이란·이스라엘 간 실제 이행 여부를 주시하며,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비트코인 10만 달러 회복이 지속될지 주목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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