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리플)이 6월 23일 하루 동안 약 12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유입과 함께 급격한 기술적 반등을 기록했다. 이날 XRP는 장중 최저 1.96달러에서 최고 2.24달러까지 상승했고, 이후 2.17달러 선에 안착했다.
이번 반등은 전일 대비 7.27% 가격 상승에 더해 시가총액이 1,159억9천만 달러에서 1,281억8천만 달러로 10.5% 증가한 결과를 낳았다. 장중 최대치는 1,298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례적인 대규모 자금 유입이 가격을 밀어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러한 상승이 24시간 거래량이 2.64% 감소한 49억8천만 달러 수준에서 발생했다는 점이다. 이는 폭넓은 매집보다는 적은 유동성 속 대형 매수 주문이나 알고리즘 기반의 흐름이 가격을 자극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거래량 대비 시가총액 비율이 3.87%로 낮은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기술적 측면에서 XRP는 심리적·기술적 저항선인 2달러 선을 명확히 돌파했고, 4시간봉 기준으로 20 EMA를 상향 돌파, RSI는 60을 넘겼지만 과매수 구간은 아닌 수준으로 추가 상승 여력을 확보한 상태다.
일봉 차트에서는 XRP가 5월 중순부터 이어진 상승 채널의 상단을 재탈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피보나치 되돌림 61.8% 구간인 2.20달러는 이번 반등에서 돌파되었으며, 이 구간 상단에서 종가 기준 안착할 경우, 다음 저항선인 2.42달러까지의 상승 가능성도 열릴 수 있다.
이번 급등은 기술적 돌파와 대규모 자금 유입이 맞물린 흐름으로 해석되며, 향후 XRP가 2.42달러 저항을 넘어서게 될 경우 상승 추세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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