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주요 지지선과 상승 추세선을 일시적으로 이탈한 후 강하게 반등하면서 단기 하락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번 반등이 일시적인 '페이크아웃'인지, 아니면 새로운 랠리의 시작인지를 두고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가 유니차트(UniChartz)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이 전형적인 '거짓 이탈' 패턴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가격이 수평 지지선과 상승 추세선 아래로 잠시 하락한 뒤 곧바로 이를 회복하면서 하방 돌파를 기대한 매도세를 무력화시킨 것이다.
유니차트는 이러한 페이크아웃이 약세 포지션을 잡은 투자자들을 함정에 빠뜨리고, 이후 상승 모멘텀의 연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지선 회복은 기술적으로 매수세가 여전히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단기 랠리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긍정적 신호로 평가된다.
다만 유니차트는 후속 흐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더리움이 회복한 지지선을 방어하고 더 높은 저점을 형성할 경우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지만, 반대로 다시 하락한다면 또 다른 하락 장세로 전환될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주목할 단기 저항선은 2,858달러 선이다. 이 구간은 과거 반복적으로 가격이 저지당했던 자리로, 여기서 강하게 돌파할 경우 3,36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 3,360달러는 기술적으로 중대한 전환선이며, 차익 실현과 매도 포지션이 함께 몰릴 수 있는 구간이다.
중장기적으로는 3,659달러가 중요한 심리적 및 기술적 저항선으로 작용한다. 과거에도 이 구간에서 매도세가 우위를 점했던 만큼 이를 강하게 돌파하고 지지선으로 전환할 경우 4,100달러 이상을 향한 본격적인 상승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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