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XO 2025] 칠리즈 CEO “한국은 글로벌 전략의 핵심… K리그·KLPGA·네이버페이와 협력 확대”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Chiliz) 최고경영자는 25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웹3 콘퍼런스 ‘IXO™ 시즌 3’ 강연에서 “한국은 칠리즈의 글로벌 전략에서 핵심적인 시장”이라며, “K리그1, KLPGA, 네이버페이 등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팬 참여형 블록체인 생태계를 적극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칠리즈는 전 세계 70여 개 스포츠 구단과 협력 중인 팬 참여 플랫폼 ‘소시오스닷컴(Socios.com)’과 팬토큰(Fan Token) 개발사로, 드레이푸스 CEO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K리그1에서는 경기 종료 시 팀별 팬토큰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발행해 판매하고 있으며, KLPGA의 경우에도 티켓을 NFT 형태로 발급하는 등 국내에서 블록체인 실사용 사례를 활발히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네이버페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20만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NFT 티켓 및 유럽 축구 경기 초청권 등의 혜택을 제공해왔다며, “네이버페이 지갑을 통해 칠리즈 체인 기반 팬토큰의 활용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레이푸스 CEO는 이어 “칠리즈는 세계 최초로 팬토큰 개념을 도입한 스포츠 특화 블록체인으로, 최근에는 하루 평균 1억 달러 이상의 팬토큰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향후 미국 시장에서도 NBA, NFL 등 주요 구단과의 협업을 통해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칠리즈와 국내 블록체인 미디어 ‘토큰포스트(Tokenpost)’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도 발표됐다. 토큰포스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칠리즈 블록체인의 검증자(Validator)로 참여하게 되었으며, 이는 K리그1에 이어 국내 두 번째 공식 검증자다.
마지막으로 드레이푸스 CEO는 “한국은 디지털 친화도가 높고 암호화폐 수요 역시 큰 시장”이라며, “K팝,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의 추가 파트너십도 준비 중이며, 한국 내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IXO 2025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전문지 토큰포스트와 코인리더스가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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