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coin, DOGE) 커뮤니티에서 오랜 기간 신뢰를 받아온 인사가 신규 투자자들을 위한 강력한 보안 경고를 전했다. 하드웨어 지갑을 포함한 콜드월렛 사용 시 시드 문구(seed phrase) 분실은 자산을 영구적으로 잃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실사용자들의 피해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6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도지코인 오랜 지지자인 미샤보어(Mishaboar)는 "코인은 지갑 안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핵심 메시지를 전하며, 시드 문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많은 이용자가 지갑을 단순한 저장소로 오해하고 있지만, 실상 지갑은 블록체인 상의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열쇠'일 뿐이며, 이 열쇠가 시드 문구다.
그는 “기기를 리셋하고 새로운 시드 문구를 생성하면, 이전 지갑과 연결된 키는 완전히 삭제된다”며, 원래의 시드 문구를 복구할 수 없다면 블록체인에 존재하는 자산도 영원히 접근할 수 없게 된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최근 레딧(Reddit) 커뮤니티에는 지갑을 재설정하면서 기존 자산을 모두 잃은 사례가 잇달아 공유됐다.
이에 미샤보어는 시드 문구를 오프라인에서 복수로 안전하게 보관할 것을 권장했다. 이메일이나 디지털 기기에 저장하는 방식은 해킹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며, 지갑 서비스 업체조차 사용자의 시드 문구를 복구해줄 수 없다. 따라서 물리적 백업이 유일한 보호 수단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도지코인은 가격 측면에서도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6월 18일부터 25일 사이 0.145~0.170달러 구간에서 거래됐으며, 6월 22일에는 주간 최저가인 0.1513달러까지 하락했다가 24일 반등에 성공해 0.1657달러로 마감했다. 특히 24일 하루 동안 6.6% 급등하며 하락 추세선을 상향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도지코인은 0.1667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24시간 기준 1.6% 상승한 상태다. 그러나 최근 일주일간 전체 흐름으로는 여전히 2.9%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의 불안정성은 지속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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