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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용할 수가?” 비트코인·이더리움, 내재 변동성 역대급 하락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7/06 [10:00]

“이렇게 조용할 수가?” 비트코인·이더리움, 내재 변동성 역대급 하락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7/06 [10:00]
이더리움(ETH) VS 비트코인(BTC)

▲ 이더리움(ETH) VS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이 6월 한 달간 지정학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제한된 변동성과 낮은 내재 변동성을 기록하며 이례적인 ‘차분한 시장’을 연출했다. 하지만 트레이더들은 7월 들어 보다 큰 방향성 움직임에 대비한 옵션 포지셔닝을 확대하고 있다.

 

7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온체인 옵션 플랫폼 디라이브(Derive.xyz)의 리서치 책임자 션 도슨(Sean Dawson)은 “6월 중동 지역 군사 충돌 당시 시장은 단기 하락에도 빠르게 반등했다”며 “트레이더들은 이미 분쟁이 확산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6월 13일과 22일 두 차례 10만 달러 아래로 하락했으나, 휴전 발표 이후 10만 7,000달러 이상으로 회복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비트코인의 30일 내재 변동성은 44%에서 36%로, 이더리움은 68%에서 60%로 각각 감소했다. 도슨은 “이는 시장이 제한된 충격 시나리오에 무게를 두고 있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7월 옵션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13만 달러 콜옵션과 9만 달러 풋옵션에 미결제 약정이 집중되며 양방향 대비가 이뤄지고 있다. 디라이브의 확률 모델에 따르면 8월 말까지 비트코인이 13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은 10% 미만이지만, 전반적인 포지션 구조는 단기 급등락 모두를 염두에 둔 모습이다.

 

또한 미국의 6월 고용 지표가 예상을 상회하면서 실업률이 4.1%로 하락하자, 연준의 금리 동결 기대감이 높아졌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유지할 확률은 95%에 달한다. 이는 위험 자산 전반에 신중하지만 낙관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은 로빈후드의 토큰화 주식 출시와 아비트럼 기반 레이어2 개발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7월 콜옵션 미결제 약정의 약 80%가 3,000달러 이상에, 30%가 3,500달러 이상에 몰려 있다. 도슨은 “이더리움이 더 강한 서사와 함께 자금 회전을 이끌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진단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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