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다시 한번 상승 랠리를 예고하고 있다. 글로벌 M2 유동성이 급증하는 가운데, 이 흐름이 위험 자산으로 확산되기까지 약 2~3개월의 시차가 존재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며, 지금은 그 물결이 비트코인에 본격 유입되기 시작한 시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겸 유튜버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7월 5일(현지시간) 업로드한 영상에서 글로벌 M2 통화량이 2023년 말부터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상승의 전조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더 많은 유동성이 시장에 풀리면 결국 더 높은 수익률을 찾아 위험 자산으로 흘러들어가게 된다”며 “현재 유동성 흐름은 2025년 9월까지 비트코인 상승세를 뒷받침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M2 지표와 비트코인 가격의 상관계수는 약 80~83%에 달한다는 점도 인용했다.
데이비스는 기술 분석가 크립토콘(CryptoCon), 매크로 분석가 콜린(Colin Talks Crypto), 투자 전략가 린 알든(Lyn Alden) 등의 사례를 통해 M2와 비트코인 간의 시차적 관계를 소개했다. 이들은 대체로 중앙은행의 유동성이 은행 시스템, 대출, 소비 단계를 거쳐 위험 자산으로 전이되는 데 약 70~110일이 걸린다고 본다. 그는 이 과정을 "느리지만 방향성은 확실한 유동성 쓰나미"라고 표현했다.
반면,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오히려 M2 유동성을 선행한다고 주장했다.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비트코인이 매크로 경제를 이끄는 선도 지표”라고 평가하며, 2021년 비트코인 고점이 2022년 M2 고점보다 먼저 도달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M2를 108일 역전시킨 모델이 더 정확한 설명력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데이비스는 현재의 비트코인 상승을 단순한 유동성 흐름으로만 보지 않는다. 그는 블랙록, 피델리티, 벤에크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 ETF를 통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고 있으며, IBIT ETF는 자사 역사상 세 번째로 인기 있는 상품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스트래티지(Strategy),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같은 기업들이 트레저리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있는 점도 언급했다.
영상 말미에서 그는 “현 시장에서는 단일 지표에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반감기 주기,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 PI 사이클, 거래소 외 장외 거래(OTC) 흐름 등 다양한 시그널의 교차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사이클의 정점은 멀었으며, ETF 시대에 들어선 지금의 환경은 기존과는 전혀 다른 국면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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