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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 달러 자기 잔치? 펌프, 밈코인 사상 최악의 ‘현금화 쇼’ 논란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7/15 [19:49]

8억 달러 자기 잔치? 펌프, 밈코인 사상 최악의 ‘현금화 쇼’ 논란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7/15 [19:49]
사진=pump.fun X 이미지

▲ 사진=pump.fun X 이미지     

 

밈코인 플랫폼 펌프펀(Pump.fun)이 최근 진행한 ICO 이후 시가총액이 40억 달러에 도달했지만, 토큰 구조와 팀 할당량을 둘러싼 의혹이 커지며 시장의 신뢰를 시험받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역대급 팀 보상”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7월 1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펌프펀의 자체 토큰 펌프(PUMP)는 거버넌스 권한, 수익 배분, 유틸리티 기능이 전무한 ‘브랜드 기반 자산’이라는 점에서 회의론이 확산되고 있다. 비트마트 리서치(BitMart Research)는 “펌프는 플랫폼 구축보다는 단기 현금화 수단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전체 토큰의 33%가 개당 0.004달러에 프리세일로 판매되었으며, 전량이 출시와 동시에 유통되며 최대 13억 2,000만 달러 규모의 매도 압력을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특히 8억 달러어치에 달하는 토큰이 팀에게 할당된 점은 업계 최대 수준의 내부 보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X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분석가 더크립토프로페스(TheCryptoProfes)는 “이만한 규모의 팀 할당은 본 적이 없다”며 “초기 상장가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 수준의 프리세일”이라 평가했다. 이는 단기 유동성 고갈 우려와 함께 투자자 신뢰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펌프펀의 시장 점유율도 위협받고 있다. 2025년 7월 기준, 경쟁사 렛츠봉크(LetsBonk)는 한 달간 1만 6,797개의 밈코인을 생성하며 펌프펀을 앞질렀다. 비트마트는 “펌프는 장기적으로 플랫폼 중심 모델이 아닌 서사 기반 자산(narrative-only asset)”이라고 규정했다.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를 포함한 주요 거래소들이 펌프를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 파워 외에는 구조적 강점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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