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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230만 달러·시총 21억 달러...펌프 토큰, 살려낸 건가 버틴 건가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7/16 [16:11]

바이백 230만 달러·시총 21억 달러...펌프 토큰, 살려낸 건가 버틴 건가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7/16 [16:11]
사진=pump.fun X 이미지

▲ 사진=pump.fun X 이미지     

 

펌프닷펀(Pump.fun)이 자사 토큰인 펌프(PUMP)의 가격 방어를 위해 단 20분 만에 약 230만 달러어치를 전격 매입하며 시장에 강한 신호를 보냈다.

 

7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번 바이백은 펌프닷펀이 솔라나(Solana) 기반 밈코인 중 최대 규모로 평가받는 세일을 마무리한 직후 단행됐다. 당시 총공급량 1조 개 중 33%를 개당 0.004달러에 판매해 13억 2,00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완전희석 기준 시가총액(FDV)은 59억 7,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번 바이백 자금은 플랫폼 수수료 지갑에서 전용 매입 지갑으로 이전되어 집행됐으며, 가격 안정화 의도가 분명히 드러난 조치로 평가된다. 그러나 바이백 자체가 단기적 반등을 유도할 수는 있어도, 펌프 토큰이 장기적으로 실질적 가치를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은 여전히 남아 있다.

 

비판적 시각도 거세다. 비트마트리서치(BitMart Research)는 펌프 토큰이 플랫폼 수익 분배나 거버넌스 권한 등 실질적 유틸리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인컴샤크스(IncomeSharks) 역시 “자신들의 토큰을 되팔기 시작하는 건 더 이상 수요가 없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펌프닷펀의 시장 점유율과 사용자 활동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플랫폼이 지속적으로 사용자 기반을 유지하고 토큰에 대한 수요를 창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암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백 직후 펌프 토큰은 거래량이 급증하며 24시간 기준 13.11% 상승했고, 시가총액은 21억 1,000만 달러로 늘어났다. 일부 분석가는 코인베이스 등 주요 거래소의 상장 유지가 단기적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는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유틸리티 부재와 수요 불안정성이 여전히 핵심 리스크라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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