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에서 추진 중인 주요 암호화폐 법안들이 가시권에 들어서며, 제도권 진입을 앞둔 시장에 구조적 전환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비트와이즈(Bitwise)의 최고투자책임자 매트 호건(Matt Hougan)은 “이제 다시 병 속에 넣을 수 없는 지니가 풀려났다”며, 규제 명확성이 암호화폐 시장의 새 시대를 여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7월 1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현재 미 의회는 ‘크립토 위크(Crypto Week)’를 통해 세 가지 핵심 법안을 본격 심의 중이다.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 그리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 금지법이 포함된다. 이 중 GENIUS 법안은 이미 상원을 68대 30으로 통과하며 초당적 지지를 확인했다.
호건은 과거 FTX, 테라(루나), 셀시우스, 마운트곡스(Mt. Gox)와 같은 붕괴 사례들이 명확한 규제의 부재 속에서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미국 내에서 적절한 규제 아래 대체 서비스가 존재했다면, 이 같은 사태의 상당수는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명확한 규제 도입이 전통 금융기관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암호화폐 수탁 및 관련 서비스를 정식 금융 채널로 통합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투자자 신뢰를 제고하고, 시장 급락의 빈도와 강도를 낮추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호건은 블랙록, 제이피모건, 모건스탠리 등 월가 주요 기관들이 암호화폐 영역으로 진입한 점을 들어, 이번 입법 흐름이 단순한 정치적 이벤트가 아닌 구조적 변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점점 더 많은 투자자와 기업들이 암호화폐에 진입할수록 정치권이 이를 거스를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규제 패키지 통과가 현실화되면 암호화폐는 명확한 규칙, 낮아진 리스크, 제도권 기반의 기관 투자 흐름 위에서 본격적인 성장과 성숙의 시기로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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