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트론(TRON) 네트워크에서 발생한 테더(USDT) 전송량이 일주일 만에 93% 급증하며 29억달러를 돌파했고, 전체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사상 최대치인 8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온체인 흐름과 함께 트론의 자체 토큰인 TRX에는 2,570만달러 규모의 자금 유입이 확인되며 상승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TRX는 0.32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특히 바이낸스가 전체 트론 기반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의 70%를 차지하며 유동성 중심지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자금 집중 현상을 대규모 포지셔닝의 사전 단계로 해석하고 있다.
트론의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이미 주요 퍼블릭 블록체인 중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무기로 네트워크 사용률과 신뢰도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TRX 수요 확대의 주요 동력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한편 TRX는 최근 수 주간 이어지던 순유출 흐름을 뒤집고 2,57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러한 변화는 투자자들의 자신감 회복 및 누적 매수 흐름을 시사하며, 과거 유사 사례에서는 주가 상승과 맞물리는 경향을 보였다.
이와 동시에 TRX 파생상품 시장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도 18.8% 급등해 5억 1,733만달러에 도달했다. 이는 가격 변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와 레버리지 거래 증가를 반영하며, 현재의 자금 유입 및 거래소 중심 매수세와 결합될 경우 상승 전환 가능성이 더 커질 수 있다.
다만, 샌티멘트 데이터에 따르면 TRX의 '가중감성 지표'는 여전히 -0.55로 부정적이고, 소셜 점유율도 0.005%에 불과해 투자자 심리는 개선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온체인 성과와 투자심리 간 괴리는 종종 반등 초기 국면에서 나타나는 특징으로, TRX가 주요 지표를 통해 실제 시장 전환을 앞두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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