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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3,135만 달러 유출...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 끊겼다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7/22 [19:48]

1억 3,135만 달러 유출...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 끊겼다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7/22 [19:48]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1억 3,135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순유출되며, 12일 연속 순유입 행진이 막을 내렸다.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흐름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7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가장 큰 유출을 기록한 ETF는 ARK 인베스트의 ARKB로, 단 하루 동안 7,746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이어 그레이스케일의 GBTC는 3,675만 달러, 피델리티의 FBTC는 1,275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이 밖에 비트와이즈의 BITB와 반에크의 HODL에서도 각각 191만 달러, 248만 달러가 빠졌다. 반면, 블랙록의 IBIT는 유입도 유출도 없는 상태를 유지했다.

 

이번 유출에도 불구하고 전체 비트코인 현물 ETF의 누적 순유입은 546억 2,000만 달러에 달하며, 총 운용 자산은 1,516억 달러로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의 6.52%를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출이 장기 하락 전환의 신호가 아니라 일시적 수익 실현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크로노스리서치의 최고투자책임자 빈센트 리우(Vincent Liu)는 “이번 ETF 자금 유출은 고점 부근에서의 차익 실현과 리밸런싱이 복합된 정상적인 조정”이라며, “공포심이 아니라 포지셔닝 조정”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7월 10일과 11일에는 하루 각각 11억 8,000만 달러, 10억 3,000만 달러가 유입돼 사상 최초로 이틀 연속 10억 달러 이상의 유입이 발생했다.

 

한편, 이더리움(Ethereum, ETH) 기반 현물 ETF는 같은 날 2억 9,659만 달러를 유입하며 12일 연속 순유입 행진을 이어갔다. 누적 순유입은 77억 8,000만 달러에 달하며, 7월 중 가장 활발했던 17일에는 7억 2,674만 달러가 하루 만에 유입돼 출시 이후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흐름은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에도 본격적으로 자금을 배분하고 있다는 신호로, 암호화폐 ETF 시장의 구조적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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