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 검증자들이 자산을 언스테이킹하려는 움직임이 급증하면서 가격이 최근 고점 대비 7% 하락했다. 스테이킹 해제 대기 물량이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단기적인 매도 압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7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재 64만 4,330ETH, 약 23억 4,000만 달러 규모가 언스테이킹 대기열에 있으며, 평균 대기 시간은 11일이다. 이는 2024년 1월 이더리움이 한 달 동안 15% 하락했던 시기와 유사한 규모다.
스테이킹 프로토콜 에버스테이크는 이번 현상이 공포나 탈출이 아닌 “리스테이킹, 최적화, 운영자 교체와 같은 구조적 이동”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검증자들이 수익 실현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단기적인 매도세 유입은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실제 언스테이킹 물량은 25만 5,000ETH 수준이며, 동시에 39만 ETH가 신규로 스테이킹 대기 중이다. 특히 샤프링크와 비트마인 등 기업 트레저리 계정들이 6월 이후 대규모 ETH 누적에 나선 가운데, 기관들은 ETH를 스테이킹 자산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이더리움의 총 스테이킹 수량은 약 3,570만 ETH로 전체 공급량의 30%에 달하며, 활성 검증자 수는 110만 명에 근접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ETH 가격은 최근 고점인 3,844달러에서 3,550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며, 이후 일부 반등해 3,643달러 수준을 회복했다. 이는 지난 한 달 동안 50% 넘는 상승폭을 기록한 이후의 조정 흐름이다.
한편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로는 최근 6거래일간 25억 달러 이상 유입이 발생했고, 이는 아직 스테이킹 ETF가 승인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이뤄진 결과다. 아폴로캐피털 최고투자책임자 헨릭 앤더슨은 “최근 3개월 동안 디파이 브리지를 통한 이더리움 메인넷 유입이 80억 달러를 넘었다”며 “온체인 사용자와 기관 투자자 모두의 강한 관심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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