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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은 팔고 고래는 사고...비트코인 시장, 양극화 심화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7/24 [18:25]

개인은 팔고 고래는 사고...비트코인 시장, 양극화 심화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7/24 [18:25]
암호화폐 고래

▲ 암호화폐 고래  

 

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 최고가 아래에서 정체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거래소별 온체인 활동이 개인과 고래 투자자의 극명한 포지션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가격은 현재 11만 8,000달러선에서 거래되며 일일 기준 0.6%, 이달 고점 대비 3.8% 하락한 상태다.

 

7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 분석가들은 바이낸스와 크라켄 간의 비트코인 이동 흐름을 비교하며 시장 참여자 간 전략적 분화 현상을 주목했다. 단기 보유자의 매도 움직임과 고래의 장기 누적이 동시에 나타나며 투자자 심리에 혼선이 감지된다는 분석이다.

 

바이낸스에서는 단기 보유자(SHORT-TERM HOLDER)가 보유 자산을 거래소로 보내며 차익 실현에 나선 반면, 크라켄에서는 7월 22일 하루 동안 9,600BTC 이상이 빠져나갔다. 이는 고래가 자산을 장기 보관용 지갑으로 이동시킬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크립토퀀트의 암르 타하(Amr Taha) 분석가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단기 보유자 유입 비율은 최근 0.4를 돌파했으며, 이는 과거 소규모 투자자의 매도 압력이 커질 때 관찰된 수치와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통상적으로 155일 이내의 단기 보유 기간을 가지며, 가격 상승기에 수익 실현을 위해 거래소로 자산을 전송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바이낸스 전체 보유량은 지난해 9월 63만 1,000BTC에서 최근 57만 4,000BTC까지 감소했지만, 보유 중인 비트코인의 미실현 이익은 약 6만BTC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적은 보유량으로도 상당한 수익률이 발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크립토퀀트의 또 다른 분석가 다크포스트(Darkfost)는 이 같은 추세가 투자자들이 중앙화 거래소 대신 개인 지갑에 자산을 보관하려는 신뢰 전환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1만 6,000BTC는 BNB체인 기반 BTCB 토큰의 담보 용도로 지정되어 운영 목적에 쓰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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