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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버블 아니다"…비트코인 급등에도 ‘과열 우려’는 시기상조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25 [12:05]

"지금은 버블 아니다"…비트코인 급등에도 ‘과열 우려’는 시기상조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25 [12:0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7월 2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11만 8,000달러를 넘어서며 3년간 407% 상승했지만, 시장이 아직 ‘버블’ 단계는 아니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주요 지표와 기관 투자자 움직임을 종합할 때 과열보다는 건전한 상승 흐름이라는 설명이다.

 

첫 번째 이유는 비트코인 반감기 주기를 기반으로 한 ‘무지개 차트(Rainbow Chart)’의 분석 결과다. 이는 과거 반감기 이후의 가격 흐름을 로그 회귀선으로 시각화한 지표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장기 추세선보다 약간 높은 ‘그린밴드’에 위치해 있다. 이는 과거와 비교해 과대평가 구간(레드밴드)보다 두 단계 아래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현재 상승세가 지나치게 과열된 상태는 아니라는 해석이다.

 

두 번째 근거는 주요 암호화폐들이 아직 사상 최고가를 넘어서지 못했다는 점이다. 예컨대 이더리움(Ethereum, ETH)은 현재 약 3,700달러로 2021년 고점인 4,878달러 대비 25% 낮으며, 솔라나(Solana, SOL)는 약 182달러 수준으로 최고가 293달러에 여전히 못 미친다. 주요 코인이 신기록을 경신하지 못한 상황에선 버블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기관 투자자들이 아직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코인베이스가 올해 3월 발표한 설문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의 86%가 암호화폐를 보유 중이지만, 이 중 5% 이상 비중을 배정한 곳은 59%에 불과하다. 특히, 130개 상장기업이 보유한 비트코인 총액은 870억 달러로, 전체 발행 가능량의 3.2%에 그친다. 이는 버블 국면에서 기대되는 기업들의 대규모 매입과는 거리가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진정한 버블은 기관 투자자가 레버리지를 동원해 대규모 매입에 나서는 시점”이라며, 현재는 투자 열기가 과도하게 번지기 전 단계라고 평가했다. 또한 소수 밈코인의 급등 외에는 시장 전반에서 극단적 과열 조짐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분석은 향후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음을 시사한다. 반감기 이후 상승 주기가 본격화되기 전, 시장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단계에 있다는 판단이기 때문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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