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농업기술 기업 ‘네이처스 미라클(Nature’s Miracle)’은 최근 기업 재무 자산으로 최대 2,000만달러 상당의 엑스알피(XRP)를 편입할 계획을 발표했다. 같은 날 소비재 제조사 ‘우펙시(Upexi)’는 8만 3,000솔라나(SOL), 약 1,670만달러 규모를 매입했다고 공개했다.
이 흐름은 아시아에서도 이어졌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사이자 80년 전통의 섬유·재활용 기업 ‘키타보(Kitabo)’는 지난 22일 5,600만달러(약 8억엔) 규모의 비트코인을 구매할 계획을 발표하며 기업 자산 다변화 전략에 나섰다. 비트코인 중심의 전략을 펼치는 일본의 투자사 ‘메타플래닛(Metaplanet)’과 미국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사례가 이 같은 움직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JP모건(JPMorgan)도 암호화폐 담보 대출 상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제 출시될 경우 미국 대형 은행 최초로 암호화폐 기반 대출 시장에 진입하는 사례가 된다. 이러한 제도권 금융사의 참여는 암호화폐 재무 전략의 제도화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우려도 있다. 벤처캐피털 브리드(Breed)는 지난 6월 보고서에서 암호화폐 보유 기업들 다수가 과도한 레버리지를 안고 있으며, 가격 하락 시 지급 능력 문제로 인한 연쇄 매도가 시장 전체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암호화폐의 매력인 변동성이 동시에 기업 회계에 큰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최근 12만3,000달러 고점을 기록한 뒤 11만8,000달러 수준으로 조정 중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기업들의 재무 전략이 지나치게 낙관적 기대에 기반하고 있을 수 있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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