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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세 시작한 달러, 비트코인은 약세 위기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25 [21:00]

회복세 시작한 달러, 비트코인은 약세 위기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25 [21:00]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미국 달러지수(DXY)가 반등 조짐을 보이며 기술적 회복 흐름을 나타내고 있지만, 비트코인(Bitcoin, BTC)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에는 단기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7월 2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달러지수는 주간 차트상에서 2021년 1월 이후 처음으로 데스 크로스 형성을 앞두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는 약세 신호로 해석되지만, 바차트(Barchart)는 과거 2018년과 2021년 동일 패턴 이후 반등이 있었던 점을 들어, 오히려 바닥 형성의 신호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스위스블록(Swissblock)의 수석 거시경제학자 헨릭 제베르그(Henrik Zeberg) 역시 현재 달러에 대한 지나친 비관론을 경계했다. 그는 상대강도지수(RSI)가 점진적으로 높은 저점을 형성 중이며, 이는 하락세 둔화와 단기 반등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9월 이전까지 마지막 하락 구간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금융분석사 안드레아 리시(Andrea Lisi)는 달러의 강세 지속 여부를 판단할 지표로 명목 기준 미국 달러지수(Nominal DXY)를 제시했다. 그는 해당 지표가 여전히 상승 채널 내에 머물고 있으며, 120선 아래로 뚜렷하게 하락하지 않는 이상 약세 전환을 단정하긴 이르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달러 반등이 암호화폐 시장에는 부정적일 수 있다는 점이다. 과거 사례에서 비트코인은 DXY와 역상관성을 보여왔으며, 달러 강세 시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 압력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고래 주소의 거래소 이동, 높은 코인 데이즈 디스트로이(CDD), 부정적인 알트코인-비트코인 상관관계 등 약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여기에 계절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코인글래스(Coinglass)의 통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통적으로 3분기 수익률이 평균 6.16%로 가장 낮았다. DXY 반등 시점이 이와 맞물릴 경우, 비트코인은 단기 조정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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