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24시간 기준 3.01% 하락하며 11만 5,220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 하락은 약 96억 달러 규모의 BTC를 보유한 장기 고래 투자자의 매도 움직임이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된다.
분석에 따르면, 해당 고래는 7월 15일부터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을 통해 대규모 BTC를 거래소로 이동시키며 본격적인 분산 매도를 시작했다. 이날 하루에만 1만 6,843BTC(20억 달러)가 전송됐으며, 이후 4만 192BTC(47억 7,000만 달러)가 새 지갑으로 이동한 뒤 다시 갤럭시디지털로 전달됐다.
이 고래는 7월 18일까지 총 8만 9,044BTC(약 104억 달러)를 분산시켰고, 최근 24시간 동안에는 3만 109BTC(35억 달러 상당)를 바이낸스, 바이빗 등 거래소와 기타 지갑으로 전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시장에 급격한 매도 압력이 유입되면서 가격 하락이 가속화됐다.
이번 매도는 비트코인 초기 보유자들의 지갑이 동시다발적으로 활성화된 시점과 겹친다. 특히 14.5년간 잠들어 있던 4억 6,8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지갑도 최근 움직임을 보여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이와 동시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 여부를 결정할 정책회의가 7월 30일로 예정되어 있다. 같은 날 백악관 산하 디지털자산 실무그룹이 180일 간 준비한 암호화폐 정책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보고서에는 미국 정부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 규모와 운용 방안, 그리고 보다 정교한 규제 구조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고래 매도가 단기 조정에 그칠지, 아니면 더 깊은 하락의 시작일지는 미 연준의 통화 정책과 정부의 디지털 자산 정책 공개 이후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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