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세계적인 헤지펀드 억만장자들이 엔비디아(Nvidia) 주식을 대거 처분하고 블랙록(BlackRock)의 현물 비트코인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 IBIT)에 집중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월가 전문가들은 해당 ETF가 최대 8,595%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타델(Citadel)의 켄 그리핀은 1분기에 엔비디아 보유 지분을 150만 주 줄이며 절반 이상을 매도하고, IBIT 주식을 200만 주 신규 매수해 보유량을 195% 늘렸다. 포인트72(Point72)의 스티븐 코언 역시 200만 주의 엔비디아를 매도하고, IBIT를 130만 주 더 사들였다. 이 같은 매매는 1분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13F 보고서에서 확인됐다.
이들이 비트코인 ETF로 눈을 돌린 배경에는 시장의 대규모 상승 여력에 대한 기대가 자리 잡고 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2023년 1월 이후 612% 상승해 현재 약 11만 8,000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2조 3,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아크인베스트(Ark Invest)의 데이비드 푸엘은 2030년까지 150만달러, 번스타인의 고탐 추가니는 2033년까지 100만달러,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장기적으로 300만달러 가능성을 언급했다.
특히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서 스트래티지(Strategy)로 사명을 변경한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이 2045년까지 200조달러 자산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최대 8,595%의 상승률을 예측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서 기관 투자자와 개인의 관심을 더욱 끌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러한 흐름은 미국 내 제도적 변화에도 영향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비트코인을 전략적 국가자산으로 분류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공공 및 민간 기업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연초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IBIT는 연 0.25% 수수료로 거래소보다 저렴하게 접근할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부각된다.
단, 전문가들은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한 적이 여러 차례 있는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을 경고하며, 장기 보유와 분산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BIT는 대형 자산운용사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 중이며, 최근 1년간 IBIT와 피델리티 비트코인 펀드 보유 기관 수는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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