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 공동 창업자 크리스 라센의 대규모 엑스알피(XRP) 이체가 공개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엑시트(exit) 유동성’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7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리스 라센이 보유한 지갑에서 최근 5,000만XRP가 거래소로 이동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매도 압력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분석가는 이를 단순한 차익 실현으로 보지만, 일각에서는 고점에서의 대량 매도로 보고 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의 기고가인 마르턴은 “엑시트 유동성이 되지 말라”며 XRP 투자자들에게 경고했다. 그는 라센이 여전히 25억 8,000만XRP(88억 3,0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며, 2억 달러 매도는 '준비 운동'에 불과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XRP는 7월 17일 3.60달러 부근의 고점을 기록한 후 13% 하락해 현재 3.18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고점 매도 이후의 급락과 거래량 감소가 단기 매수세 위축을 의미할 수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한편, 이번 라센의 이체와 함께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14년간 움직이지 않던 사토시 시대 지갑에서 8만BTC가 매도되며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11만 4,500달러까지 하락했다. 이 거래는 갤럭시 디지털이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변동성 속에서 24시간 기준 암호화폐 시장 전체 청산 규모는 5억 달러를 넘었다. 주요 시장 참여자들은 XRP 투자자들에게 반복적으로 경고하며, 당분간 거래소로의 대규모 이체 동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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