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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세계 컴퓨터'의 꿈에서 디파이와 밈까지…10년의 진화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27 [18:30]

이더리움, '세계 컴퓨터'의 꿈에서 디파이와 밈까지…10년의 진화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27 [18:3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7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10년간 디지털 통화를 넘어선 블록체인 컴퓨팅 플랫폼으로 거듭나며 웹3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2015년 메인넷 출범 이후 이더리움은 스마트 계약과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의 기반이 되었고, 디파이, NFT, 밈 코인, 실물자산 토큰화(RWA)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었다.

 

이더리움은 2013년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제안한 백서를 시작으로, 2014년 약 1,800만 달러 규모의 초기 토큰 판매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2015년 메인넷 ‘프론티어(Frontier)’를 론칭했다. 이후 ‘더 다오(The DAO)’ 해킹 사태, ICO 붐, 디파이 썸머, NFT 열풍, 그리고 2022년 9월의 ‘더 머지(The Merge)’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위기와 진화를 거듭했다.

 

특히 이더리움은 2022년 ‘더 머지’를 통해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의 전환을 완수하며 에너지 소비를 99.9% 이상 절감했다. 이후 롤업(Rollup), EIP-4844, zkEVM 등 레이어2 확장 기술을 도입해 거래 처리량을 크게 높였다. 이에 따라 현재 이더리움은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공급의 50% 이상을 호스팅하고 있으며,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2025년 기준, 블랙록(BlackRock), JP모건(JPMorgan),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 등 주요 금융기관들이 이더리움 기반 실물자산을 운용 중이며, 토큰화된 국채, 부동산, 송장까지 디파이에서 활용되고 있다. 또한 폴리곤(Poygon), 스타크넷(StarkNet), zk싱크(zkSync) 등 다양한 zk롤업 솔루션이 상용화되면서 확장성과 개인정보 보호가 크게 개선되었다.

 

하지만 이더리움은 여전히 UX, 확장성, 탈중앙성, 프라이버시라는 네 가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은 ‘서지(The Surge)’, ‘스플러지(The Splurge)’ 등으로 구성된 장기 로드맵을 실행 중이며, 커뮤니티 기반 거버넌스와 지속가능한 개발자 보상을 통해 공공재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10년간 이더리움은 AI 통합, 탈중앙화 거버넌스 및 소셜 네트워크, 다중체인 환경에서의 상호운용성 강화를 통해 인터넷의 기반 계층으로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은 더 이상 ‘완성된 플랫폼’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살아있는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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