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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에 매도한 지분, 지금은 20억?...FTX, 앤트로픽서 120억 달러 기회 놓쳐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28 [06:00]

14억에 매도한 지분, 지금은 20억?...FTX, 앤트로픽서 120억 달러 기회 놓쳐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28 [06:00]
FTX

▲ FTX 

 

FTX가 2021년 투자한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의 기업 가치가 약 60배 상승하면서, 파산한 거래소가 놓친 막대한 수익 기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현재 기업 가치를 최대 1,500억 달러로 평가받는 새로운 투자 라운드를 추진 중이다. 이번 라운드에서 중동 투자자들로부터 30억~50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할 경우, 이는 AI 업계 최대 규모 투자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는 2021년 앤트로픽에 5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8%를 확보했으며, 당시 앤트로픽의 기업 가치는 25억 달러였다. 이후 FTX는 파산 절차에서 이 지분을 14억 달러에 매각했다. 매각 시점은 앤트로픽의 기업 가치가 180억 달러에 도달했을 때였다.

 

하지만 현재 앤트로픽이 1,500억 달러 기업 가치를 목표로 하는 상황에서, 동일 지분은 약 120억 달러에 해당한다. 이는 FTX가 파산 상태에서 회수한 금액 대비 약 8.5배에 달하는 차익을 놓쳤다는 의미로, FTX의 투자 전략과 청산 절차에 대한 아쉬움을 낳고 있다.

 

앤트로픽의 급등은 FTX 파산 채권자들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긴다. FTX는 5월 30일 약 50억 달러를 채권자들에게 지급했고, 다음 배상 일정은 9월 30일로 예정돼 있다. 반면, 중국을 포함한 49개국 이용자들은 ‘제한 국가’로 분류돼 배상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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