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이후 ETF와 기관 투자자들이 이더리움 신규 공급량의 32배에 해당하는 물량을 매수하면서 시세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블랙록(BlackRock)과 월가 주요 인사들의 전략적 포지셔닝도 본격화되고 있다.
암호화폐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는 7월 27일(현지시간) 업로드된 영상에서 "최근 이더리움 시장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지난 18개월간 겪었던 상승 구조와 유사한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ETF와 기업들이 신규 공급량의 5배를 매입하며 가격 상승을 이끌었는데, 이와 같은 수급 역전이 이제 이더리움에서도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블랙록의 디지털 자산 총괄이 샤프링크(SharpLink Gaming)로 이직한 가운데, 블랙록의 이더리움 ETF는 역대 세 번째로 빠르게 100억 달러 규모를 돌파했다. 더불어 톰 리(Tom Lee)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더리움을 보유한 개인으로 알려졌으며, 이더리움을 스테이블코인 기반 체인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월가에서는 서클(Circle)을 중심으로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사용량 중 약 30%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활동으로 채워지고 있으며, 이는 네트워크 수요의 구조적 증가를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ETF의 총 유입액이 최근 8주간 50억 달러를 넘었고, 이더리움 트레저리 기업들이 순자산가치(NAV)의 2배에 거래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기관 유입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상에 출연한 분석가는 이더리움이 연내 4,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1만 달러에서 1만 5,000달러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비트코인(Bitcoin, BTC)에 대해서도 강세 전망은 유지됐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비트코인이 금 시가총액을 대체할 자산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장기적으로 금보다 높은 가치를 가질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현재 시총이 약 2조 달러인 반면, 금은 약 16조 달러 수준이라며 비트코인이 최소 8배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상 말미에서는 결국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를 장기적으로 분산 보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하며, 단기 트렌드에 따라 자산을 빈번히 교체하는 것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흔한 실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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