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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올해 50만 달러 갈 수 있을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28 [16:07]

비트코인, 올해 50만 달러 갈 수 있을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28 [16:07]
비트코인(BTC),금

▲ 비트코인(BTC),금   

 

비트코인(Bitcoin, BTC)은 제도권 금융과 개인 투자자 모두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여전히 극심한 변동성과 거시경제 변수에 민감한 특성을 보이며 시장 전망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특히 2020년 이후 비트코인은 주요 주가지수보다 약 4배나 높은 변동성을 보였고, 이는 기관 자금 유입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큰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7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통과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나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 등은 시장 안정성을 높이려는 시도로 평가되지만, 실제로는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간 상호 연결성이 확대되면서 오히려 리스크를 증폭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비트코인은 자산 피난처가 아니라 고베타(high beta) 자산으로, 주식 시장과 같은 방향으로 더 크게 움직이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분석도 이어진다.

 

금리 정책 역시 비트코인에 큰 영향을 미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상하면 유동성이 줄어들고 투자자들이 국채와 같은 안전 자산으로 이동하면서 비트코인은 타격을 받는다. 반면 금리 인하나 완화적 통화 정책 기대가 나오면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자금이 다시 비트코인 등 고위험 자산으로 유입된다.

 

2024년 1월 승인된 현물 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 시장에 중대한 전환점을 만들었다. 블랙록(BlackRock), 피델리티(Fidelity) 등 주요 기관들이 ETF 상품을 통해 대규모로 비트코인을 매입하면서 가격 상승이 ETF 수요를 더 자극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다. 블랙록 CEO 래리 핑크(Larry Fink)가 과거 비판적인 입장에서 태도를 바꿔 비트코인을 공개 지지한 것 역시 상징적인 변화로 꼽힌다.

 

다만, 8월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수익률이 부진한 시기로 꼽힌다. 크립토랭크(CryptoRank)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월 평균 -8.3%의 손실을 기록해왔으며, 2011년과 2014년, 2015년에는 큰 폭의 하락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스톡투플로우(S2F) 모델을 만든 플랜비(PlanB)는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금보다 2배 높다고 분석하며 118만 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트와이즈(Bitwise) 최고투자책임자 매트 후건(Matt Hougan)은 2025년 말까지 20만 달러 도달을 예상했고, 예언적 발언으로 유명한 제레미 다빈치(Jeremie Davinci)는 50만 달러까지의 상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현재 기술적 관점에서는 비트코인이 11만 7,888달러 지지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 수준이 무너지면 11만 7,500달러, 더 나아가 11만 2,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반대로 11만 9,482달러 이상에서 주간 종가를 형성하면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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