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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창업자 "밈코인·NFT는 쓰레기" 비판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28 [18:00]

솔라나 창업자 "밈코인·NFT는 쓰레기" 비판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28 [18:00]
NFT

▲ NFT

 

솔라나(Solana) 공동 창업자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가 밈코인과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디지털 쓰레기'라고 비판하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야코벤코는 해당 자산들이 본질적인 가치를 지니지 않으며, 무료 게임의 뽑기 상자(loot box)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7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야코벤코는 베이스(Base) 창립자 제시 폴락(Jesse Pollak)과의 논쟁 도중 이 같은 발언을 공개적으로 내놨다. 그는 “밈코인과 NFT는 오로지 시장 가격 책정에 따라 가치가 형성될 뿐”이라며 내재 가치를 부정했다. 이에 대해 폴락은 “그 자체로도 예술처럼 본질적인 가치가 있다”고 반박했다.

 

야코벤코는 솔라나 생태계가 밈코인 덕분에 성장한 것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애플(Apple)의 매출이 뽑기 상자에 의존하는 구조와 비교했다. 그는 “밈코인 없이는 솔라나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이 같은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경계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 발언 이후 커뮤니티의 반발이 이어졌다. 암호화폐 커멘터리스트 카본(Karbon)은 “야코벤코는 밈코인을 홍보하면서도 무가치하다고 말한다”며 이중적인 태도를 비판했고, Flaunch 팀의 캡스(Caps)도 사용자 기반을 조롱하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데이터는 여전히 솔라나의 현실을 보여준다. 인프라 기업 신디카(Syndica)에 따르면, 6월 기준 솔라나 탈중앙화 앱 수익의 62%가 밈코인 활동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역대 최고 수치다. 특히 펌프펀(Pump.fun)과 펌프스왑(PumpSwap)이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경쟁 플랫폼 렛봉크(LetBonk)가 등장해 펌프펀의 일일 수익을 추월하는 등, 밈코인 생태계 내부 경쟁도 심화되는 모습이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야코벤코의 발언은 솔라나의 핵심 수익원을 스스로 부정하는 셈이어서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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