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게 직접 지갑을 설치하거나 프라이빗 키를 다루게 하지 않고도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월가 자문가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들은 암호화폐를 직접 보유하거나 채굴하는 상장기업 주식을 통해 자산 노출을 유도하고 있다.
7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자문가들은 고객들에게 스트래티지(Strategy, MSTR)와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 BMNR)와 같은 기업의 주식 투자를 권하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약 20만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며, 비트마인은 미국과 캐나다에 채굴 장비를 운영 중이다. 이들 주식은 회계감사와 세무 보고 등 규제 하에 있어 고객 입장에서 더 안전한 투자 수단으로 간주된다.
실제로 아크인베스트는 최근 BMNR 주식 약 440만 주를 매입했으며, 이는 약 1억 7,500만 달러 규모에 달한다.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암호화폐 가격 움직임에 연동된 수익을 노릴 수 있는 '트레저리 주식'이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또한 로빈후드는 사용자들이 자사 플랫폼에서 외부 지갑으로 암호화폐를 전송할 경우 2%의 보너스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이 보너스는 전송 수수료를 상쇄하거나 추가 수익으로 전환될 수 있으며, 디파이 서비스나 스테이킹으로의 이동을 유도하려는 의도가 반영돼 있다.
특히 최근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락업 해제와 맞물려, 많은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을 외부로 옮기고 있으며, 벤처캐피탈과 일부 투자자들은 이를 DATs(디지털 자산 트러스트)와 같은 트레저리 회사로 이전해 수익률을 높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블록체인에 익숙하지 않은 전통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를 ‘에너지 주’나 ‘소프트웨어 주’처럼 다가가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복잡한 세금 문제도 단일 주식 거래로 단순화할 수 있어 자문가들은 이 방식을 더 선호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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