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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스트랫 톰 리 “이더리움, 연말까지 1만5천달러 간다”…300% 상승 현실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30 [12:54]

펀드스트랫 톰 리 “이더리움, 연말까지 1만5천달러 간다”…300% 상승 현실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30 [12:54]
톰 리/출처: 트위터

▲ 톰 리/출처: 트위터     ©코인리더스

 

7월 2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펀드스트랫(Fundstrat) 공동 창업자 톰 리(Tom Lee)는 이더리움(Ethereum, ETH)이 2025년 말까지 1만 5,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가격인 3,826달러 기준 약 300% 상승 여력으로, 그 근거는 월스트리트 금융과 블록체인 금융의 융합 가속화에 있다.

 

톰 리는 특히 스테이블코인과 자산 토큰화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핵심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암호화폐 정책이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 확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월가의 ‘선호 블록체인’이라며,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약 50%, 토큰화 자산 시장의 약 60%를 점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톰 리는 스테이블코인이 이더리움에 있어 ‘챗GPT(ChatGPT) 순간’이 될 수 있다고 표현했다. 2022년 챗GPT 등장 이후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대중화된 것처럼,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이더리움의 기술력이 현실 금융과 맞닿는 대표 사례로 주목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도입은 정부, 소매 유통업체, 금융기관 모두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다만, 1만 5,000달러 도달에는 수많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된다. 톰 리는 스테이블코인 USDC의 발행사 서클인터넷그룹(Circle Internet Group, CRCL)을 비교 기업으로 언급하며, 이더리움을 비상장 테크 기업처럼 가치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가정일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톰 리가 이더리움 트레저리 기업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의 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점 역시 유의해야 한다는 시선도 있다. 일각에서는 그를 비트코인의 전략적 홍보에 앞장서온 마이클 세일러와 비교하며, 이해관계가 그의 전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은 2025년 초만 해도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5월 말 세계 최초의 이더리움 트레저리 기업 출범 이후 투자 심리가 급반등한 상황이다. 그러나 솔라나(Solana) 등 경쟁 레이어1 블록체인이 속속 등장하며 기술력과 확장성 측면에서 이더리움을 위협하고 있어, 과도한 기대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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