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코인(Litecoin, LTC)이 수개월간의 조용한 흐름을 이어가던 가운데, 2017년 강세장을 연상케 하는 기술적 신호가 월간 차트에서 다시 나타나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조정장이 강한 추세 전환의 전조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7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토니 세베리노(Tony “The Bull” Severino)는 라이트코인의 평균 방향성 지수(ADX)가 월봉 기준으로 20 수준에서 반등하며 과거 강세장의 신호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ADX와 방향성 지표(+DI)가 동시에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는 강력한 추세 형성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세베리노는 특히 이번 패턴이 2017년 라이트코인이 3.5달러에서 폭등하기 직전과 유사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반대로 2020년 사이클에서는 ADX가 대부분 20 이하에 머물며 상승폭이 제한적이었다는 점을 들어 현재와는 구조적으로 다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기술적 관점에서는 대형 삼각수렴 패턴도 동시에 확인된다. 라이트코인은 2021년 사상 최고가 이후 하락 추세선과 상승 지지선 사이에서 장기간 압축된 흐름을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 들어 해당 삼각형의 상단 추세선에 근접한 상태다.
이처럼 수년간 이어진 가격 압축 흐름이 ADX 상승과 맞물릴 경우, 강한 추세적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역사적으로도 유사한 패턴은 급격한 가격 돌파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기술적으로 가장 중요한 가격대는 130달러로, 해당 수준을 돌파할 경우 라이트코인이 대형 삼각수렴 상단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상승세로 전환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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