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국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이제 막 시작됐다고 경고하면서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하락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수치는 "관세 인플레이션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8월 1일로 예정된 보복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향후 수개월간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이며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
이날 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으며, 파월 의장은 9월 금리 인하 여부에 대해서는 사전 결정을 하지 않는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강조하며, 현재로서는 금리 인하보다 동결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를 시사했다.
특히 그는 관세의 영향이 일부 소비자 물가에 이미 반영되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그 영향을 "경험적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9월 회의 전까지 충분히 명확한 데이터가 나오긴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의 이 같은 매파적 발언이 전해지자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11만 7,500달러에서 11만 6,000달러 아래로 급락했다. 다만 이후 반등을 시도하며 다시 11만 7,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한편,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파월 의장 발언 이후 9월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은 63.7%에서 47.1%로 하락했다. 10월에는 38.3% 확률로 단일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연말까지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도 38.3%로 나타났다. 시장의 다음 관심은 7월 31일 발표 예정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에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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