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강한 저항선에 막혀 주춤한 가운데, 투자자 관심 저하와 거래량 감소가 겹치며 하락 위험이 커지고 있다.
7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XRP는 비트코인(Bitcoin, BTC)과 함께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온체인 데이터는 수요 약화 조짐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신규 지갑 수와 선물 거래량 모두 크게 감소하면서 시장 전반의 모멘텀이 식고 있다.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하루 전 XRP 거래를 수행한 신규 주소 수는 5,685개로, 일주일 전 7,914개 대비 28% 급감했다. 신규 지갑 수 감소는 외부 자금 유입이 줄고 있다는 의미로, 상승 흐름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다.
XRP 선물 시장도 마찬가지로 위축되고 있다. 글래스노드가 집계한 7일 이동평균 기준 선물 거래량은 지난 일주일 동안 30% 이상 감소했다.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단기 트레이더들이 점차 발을 빼는 분위기로, 이는 가격 결정력과 단기 변동성의 약화를 의미한다.
시장 심리도 부정적으로 기울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의 데이터에 따르면, XRP의 롱/숏 비율은 현재 0.92로, 하락에 베팅하는 포지션이 우세하다. 선물 시장에서 매수보다 매도 비중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하며, 단기적인 하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XRP는 3.22달러 선에서 강한 저항을 받고 있다. 매도세가 더 강해질 경우, 가격은 3달러 아래로 떨어져 2.99달러까지 후퇴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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