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 최고가를 찍은 뒤 좁은 가격 범위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선물 시장에서는 투기적 과열 신호가 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러한 분위기 전환은 다음 상승장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낳고 있다.
7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시장 분석가 샤얀마켓츠(ShayanMarkets)는 최근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레버리지 활동이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7만~9만 달러 구간에서 관찰됐던 과도한 레버리지와 투기 수요가 현재는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이 11만 8,570달러 선에서 거래되는 고점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더 건강한 시장 구조가 형성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상승기에는 거래량 버블 맵에서 붉은색 클러스터가 빈번히 출현하며 ‘과열 구간’을 경고했으나, 현재는 회색과 녹색 거품이 주를 이루며 투기적 포지션 청산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가격은 여전히 고점 근처에 머물지만 시장은 안정적으로 재조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샤얀마켓츠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넘는 상황에서도 레버리지가 낮아지고 있다는 것은, 투기보다는 현물 수요가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러한 구조는 향후 더 강력한 상승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레버리지 부담이 줄어들면 다음 상승 구간에서 12만 3,000달러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또 다른 크립토퀀트 분석가 코인케어(CoinCare)는 비트코인을 10년 이상 장기 보유해온 고래들이 일부 수익 실현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들은 2013년 전후로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한 투자자로, 당시 100달러 미만이던 비트코인이 1,000달러 선까지 급등했던 시기를 거친 초기 참여자들이다. 현재 가격 기준으로 약 117,900%의 수익률을 기록한 이들 고래의 매도는 고점 구간에서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풀이된다.
장기 보유자의 이익 실현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반의 매도 압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과열된 선물 시장이 정상화되고 있는 만큼, 비트코인이 안정적인 기반 위에서 다음 상승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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