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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과 XRP 하락, 단순한 조정일까 아니면 시장 냉각 신호일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31 [22:00]

비트코인과 XRP 하락, 단순한 조정일까 아니면 시장 냉각 신호일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31 [22:00]
비트코인(BTC), 엑스알피(XRP)

▲ 비트코인(BTC), 엑스알피(XRP)     ©

 

7월 3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Bitcoin, BTC)과 엑스알피(XRP)의 가격 하락은 강세장 중 흔히 나타나는 정상적인 조정일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의 거시경제 및 펀더멘털 지표들은 시장의 상승 추세가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주고 있다.

 

BTC는 7월 중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소폭 하락했고, XRP는 하루 만에 20% 가까이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그러나 과거 2020~2021년 상승장에서도 20~50% 조정은 반복됐고, 이후 가격은 더 큰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사이클에서 BTC는 아직 20% 이상의 하락을 기록한 적이 없으며, 장기 보유자들은 단기 조정에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TF 유입 역시 강세장의 흐름을 지지하고 있다. 7월 11일 기준, 비트코인 현물 ETF로는 13억 달러의 대규모 순유입이 발생했다. 반면 간헐적 유출은 대부분 차익 실현 성격이며, 전반적 유동성은 여전히 탄탄하다는 평가다. 2024년 4월 반감기 이후 채굴 보상도 하루 450BTC 수준으로 줄어들어 공급 부족 압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거시적으로는 전 세계 M2 통화 공급량이 7월 2일 기준 55조 5,0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각국 중앙은행은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잉여 유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위험자산인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XRP는 리플(Ripple)의 규제 친화적 기술 개발 덕분에 기관투자자의 수요 기반이 확대되는 중이다. 규제 준수를 중시하는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신뢰할 수 있는 온체인 인프라를 찾는 가운데, XRP는 점차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런 기술적 진보가 XRP의 펀더멘털을 지지하고 있다.

 

결국 이번 조정은 약세장이 시작되는 신호보다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분할 매수 기회를 제공하는 국면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구조적 상승 요인은 유효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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