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가 비트코인(Bitcoin, BTC)에 다시 한 번 하방 압력을 가하며 시장의 이목이 미국 달러 인덱스(DXY)에 집중되고 있다.
7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기준금리를 4.25%~4.50% 범위에서 유지했다.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다는 판단 아래 금리 인하를 단행하지 않은 것이다. 이에 따라 DXY는 99.98포인트까지 급등하며 지난 5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금리 인하 요구와 정면으로 배치된다. 연준은 “경제 지표, 향후 전망, 리스크 균형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 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국채 수익률과 함께 달러가 상승하자,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11만 5,760달러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빠르게 낙폭을 회복했다. 보도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하루 전보다 0.43% 상승한 11만 8,6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과 DXY의 반대 방향 상관관계는 다시 한 번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금리 동결이라는 연준의 결정이 단기적으로는 달러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내셔널오스트레일리아은행의 수석 외환 전략가 로드리고 카트릴(Rodrigo Catril)은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가 시장 신뢰를 유지시켰고, 달러 강세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금리 인하가 지연되며 주식시장은 압박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크로 전략가 마이클 J. 크레이머(Michael J. Kramer)는 “DXY 상승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다음 저항선은 101포인트”라고 전망했다.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은 DXY의 향후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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