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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에 2억5천만 달러 베팅한 월가 전략가 톰 리, 목표는 무려 5% 점유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8/01 [01:15]

이더리움에 2억5천만 달러 베팅한 월가 전략가 톰 리, 목표는 무려 5% 점유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8/01 [01:15]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7월 3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펀드스트랫(Fundstrat)의 공동 창립자 톰 리(Tom Lee)가 비트마인(Bitmine)의 회장으로 취임하며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Ethereum, ETH) 매입을 단행했고, 이로써 해당 기업은 세계 최대의 이더리움 보유 상장사로 부상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 채굴 기업이었던 비트마인은 6월 30일 리의 합류 이후 사업 방향을 전환해 이더리움을 재무 전략의 핵심 자산으로 선택했다. 현재 보유량은 약 21억 달러 규모에 달하며, 톰 리는 장기적으로 전체 ETH 공급량의 5%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 시세 기준으로 200억 달러가 넘는 수준이다.

 

리의 이더리움 선택 배경에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급성장이 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2,600억 달러 규모로, 이 중 약 1,330억 달러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유통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1년간 이더리움은 테더(Tether)와 서클(Circle)로부터 각각 64억 달러, 19억 달러의 수수료 수익을 올렸다.

 

이더리움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플랫폼으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페이팔(PayPal)과 JP모건이 각각 자사 스테이블코인을 이더리움 기반으로 출시하거나 파일럿을 진행하면서 금융기관의 선택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리는 "이더리움은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으며, 10배 이상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펀드스트랫은 이더리움의 단기 목표가를 4,000달러로 제시했으며, 연말까지 1만~1만 5,000달러 사이 도달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 시세 대비 160%~300% 상승에 해당하며, 시가총액은 최대 1조 8,00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 현재 이더리움 ETF 연간 유입액도 78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다만 JP모건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성장이 과대평가됐다고 보고 있으며, 2028년까지 시장 규모가 5,000억 달러 수준에 머물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경쟁 플랫폼인 솔라나(Solana), 트론(Tron), 카르다노(Cardano)의 존재 역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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