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43%로 하락하면서 비트코인(BTC)의 강세장이 제동에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경우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7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9월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자 비트코인은 한때 11만 5,700달러까지 하락했다. 이에 따라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종전 63%에서 43%로 크게 낮아졌고, 금리 동결 가능성은 57%까지 높아졌다.
금융 완화는 전통적으로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 자산에 호재로 작용해 왔지만, 파월 의장의 ‘기다려보자(wait and see)’ 발언은 시장의 기대감을 다소 꺾었다. 21셰어스(21Shares)의 암호화폐 전략가 맷 메나는 “느슨한 통화정책은 비트코인에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된다”며 “유동성 확대 시 BTC는 과잉 자금의 흡수처 역할을 해 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현재의 거시경제 환경은 2023년 4분기와 유사하며, 당시 비트코인은 다음 해 10만 달러까지 상승했다”며, 정책 전환이 언제 일어날지만이 남았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11만 4,000~11만 5,000달러 구간이 핵심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 구간이 무너지면 11만 달러 선까지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동시에 글래스노드는 BTC의 미실현 이익이 1조 4,000억 달러에 도달했다고 밝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경고했다.
반면, 암호화폐 분석업체 스위스블록(Swissblock)은 양적완화(QE) 재개 또는 달러 유동성 급증이 발생할 경우 BTC 강세장이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단기적으로는 12만 달러 아래에서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중기적으로는 연준의 정책 전환이 새로운 상승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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