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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투자자들, ETF보다 '비트코인' 선호...누적 보유액 얼마?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8/01 [08:20]

기관 투자자들, ETF보다 '비트코인' 선호...누적 보유액 얼마?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8/01 [08:20]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기업들의 비트코인(Bitcoin, BTC) 도입이 새로운 가속화 단계에 진입하면서 2025년 한 해 동안 상장 기업들이 총 473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자사 금고에 추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유입액 317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7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CEX.IO가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서 스트래티지(Strategy, 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올해만 17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62만 8,791BTC(742억 3,000만 달러 )를 보유하고 있다. 트웬티원 캐피털(Twenty One Capital)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50억 달러를 넘었다. 일본의 메타플래닛(Metaplanet)도 1만 7,132BTC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2025년 초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1,200억 달러를 보유해 상장 기업들의 658억 달러 보유액의 거의 두 배에 달했지만 이 격차는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 7월 말까지 기업 보유액은 최고점에서 1,130억 달러를 넘어서며 연초 대비 96% 증가했는데 이는 상장지수펀드 보유액 증가율 44%를 크게 앞선다.

 

현재 상장 기업들은 총 92만 5,389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090억 달러 상당으로 비트코인 최대 공급량의 4.4%에 해당한다. 반면 상장지수펀드는 더 많은 149만 6,556BTC를 보유하고 있어 1,760억 달러 상당이며 비트코인 공급량의 7.12%를 차지한다. 상장 기업들이 격차를 줄이는 속도는 암호화폐 인프라 핵심에서 이들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상장지수펀드 노출보다 직접적인 비트코인 보관을 선호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기업 금고에 보관된 비트코인은 일반적으로 거래소 밖에서 온체인에 머물러 있어 대규모 매도에 대한 우려가 적은 보다 영구적인 배분을 의미한다. 현재 161개 상장 기업이 대차대조표에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53개 사모 기업들은 42만 6,190BTC를 보유해 500억 달러를 넘는다. 주요 기업으로는 블록(Block)과 테더(USDT) 발행사인 테더(Tether)가 있다.

 

현재 비트코인 거래가는 사상 최고가인 12만 3,200달러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다. 한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 잭 도시(Jack Dorsey) 같은 비트코인 강세론자들은 향후 10년 내 가격이 100만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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